디즈니는 수많은 상징적인 영화를 제작했지만, 그중 몇몇은 문화적 영향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에서의 성공으로도 두드러집니다. 여기서는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디즈니 영화 3편을 살펴보고,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개봉 시기, 주요 제작진, 그리고 비평가들의 평가까지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1.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디즈니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27억 9천8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2019년 4월 26일에 개봉된 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대작은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뛰어넘으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10년 이상의 스토리텔링을 마무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조 루소와 앤서니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았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 역으로,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블랙 위도우로, 크리스 헴스워스가 토르로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MCU의 거의 모든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해 팬들에게 절대 놓칠 수 없는 이벤트였습니다. 영화는 감정적인 깊이와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 그리고 긴 이야기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러소 형제는 많은 캐릭터를 잘 조율하고 각 인물에게 중요한 순간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로튼 토마토에서 94%의 평론가 평가와 90%의 관객 점수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 라이온 킹 (2019)
2019년 7월 19일 개봉된 라이온 킹 실사화 리메이크는 전 세계에서 16억 5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디즈니에서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994년 애니메이션 클래식을 최신 CGI 기술을 사용해 재탄생시킨 이 영화는 눈부신 시각 효과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여름 시즌 개봉 덕분에 몇 달간 극장에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영화는 존 파브로 감독이 지휘했으며, 그는 이전에도 디즈니의 정글북 실사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습니다. 출연진으로는 도날드 글로버가 심바 역을, 비욘세가 날라 역을, 치웨텔 에지오포가 스카 역을 맡았으며, 제임스 얼 존스가 무파사 역으로 다시 등장해 원작의 감동을 이어갔습니다. 영화는 시각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지만, 감정 표현에서 원작의 애니메이션만큼 강렬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라이온 킹은 로튼 토마토에서 52%의 평론가 점수를 받았으나, 관객 점수는 88%로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욘세와 에지오포의 강렬한 목소리 연기는 특히 찬사를 받았습니다.
3. 겨울왕국 2 (2019)
겨울왕국 2는 전 세계에서 14억 5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디즈니의 세 번째로 높은 흥행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9년 11월 22일 개봉된 이 영화는 2013년 개봉한 겨울왕국의 인기를 이어받아 더욱 큰 기대 속에서 개봉되었습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제니퍼 리와 크리스 벅 감독이 다시 한 번 함께했으며, 이디나 멘젤이 엘사 역으로, 크리스틴 벨이 안나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조시 게드가 올라프 역을, 조나단 그로프가 크리스토프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사운드트랙에서는 "Let It Go"에 이어 "Into the Unknown"이 또 한 번 히트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겨울왕국 2는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와 자기 발견이라는 주제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첫 번째 작품에 비해 스토리의 일관성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77%의 평론가 평가와 92%의 관객 점수를 받으며, 관객들에게는 여전히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라이온 킹 (2019), 그리고 겨울왕국 2는 디즈니가 세계 영화 산업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각 영화는 향수, 기술적 혁신, 그리고 장대한 이야기의 결말이라는 요소를 결합해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